'우리가 날씨다' 출간…기후변화의 심각성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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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날씨다' 출간…기후변화의 심각성 묘사
  • 입력2020-10-29 14:24:50


소설가 조너선 사프란 포어의 논픽션 <우리가 날씨다>가 국내에 출간했다.


<우리가 날씨다>는 방대한 최신 자료를 근거로 소설가가 쓴 기후변화 에세이다. 이제는 환경운동의 필독서가 된 <동물을 먹는 것에 대하여>를 통해 육식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보여 주어 찬사를 받았던 소설가 포어는 이 논픽션을 통해 '왜 많은 사람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면서도 행동하지 못하는지'에 대해 상세하게 탐구했다.


포어는 다양한 사례를 들어 우리가 현재 기후변화를 대하는 태도를 객관적으로 진단한다. 이를테면 2차 대전이 한창일 때, 미국의 해안 도시 시민들은 해질녘이면 불을 껐다. 목전에 위험이 닥친 것은 아니었지만 평범한 사람들도 지지와 연대와 참여를 보여 주기 위해서였다. 우리는 구급차를 보면 ‘마땅히 해야 할 일’이기에 길을 비켜 준다. 위급한 상황이라면 여덟 살 소년을 구하기 위해 트럭을 들어 올리는 괴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닥친 전 지구적인 위기는 사실 설명하기도 어렵고 관심을 끌 만한 좋은 이야깃거리도 아니다. 어쩌면 너무나 지루한 이야기며 감정을 이끌어 내고 이를 유지하기가 어려운 문제라서 우리는 ‘충분히 알고’ 있지만 도저히 실천해야 할 만큼 위기의 실체를 느끼지 못하곤 한다.


<우리가 날씨다>가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은 성실한 자료 조사와 충격적인 실태를 보여 주는 무수한 객관적인 자료이기도 하지만 결국 소설가로서의 섬세한 감수성을 마주하는 장면에서 온다. 포어는 치열한 자기 고민, 부끄러운 자기 위선, 그리고 아이들에게 느끼는 무거운 책임감을 솔직하고 아프게 드러낸다.


우리의 유일한 집, 지구를 구하기 위해 생각해 보아야 할 모든 것을 포어는 이 책을 통해 우리와 함께 나누고 있다. 아주 간단하고도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포어의 새로운 제안에 귀 기울여 보자.


한편, <우리가 날씨다>의 작가 포어는 대학 졸업과 동시에 소설 <모든 것이 밝혀졌다>를 완성했다. 첫 소설이 출판계에 화제를 뿌리며 출간에 성공한 포어는 분더킨트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누구도 돌아보기를 꺼리던 과거의 이야기를 실험적인 언어를 사용해 현재와 미래의 이야기와 함께 엮어낸 이 데뷔작은 전세계 30여 개 언어로 번역되면서 2002년 최고의 책으로 꼽혔고, 포어에겐 <가디언> 신인 작가상과 전미 유대인 도서상을 안겨주었다. 또한 이 작품은 리브 슈라이버가 감독하고 일라이저 우드가 주연을 맡은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책 전문 뉴스, 북뉴스   



기후변화
-지구의 평균 기온이 변화는 현상
-온실기체가 없을 때 복사평행 온도가 증가
-수륙 분포, 식생 분포, 빙하 면적의 변화가 요인
< 작성자 : 박진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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