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후체제 출범, 우리가 당면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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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신기후체제 출범, 우리가 당면한 현실


올해 신기후체제 출범을 앞두고 있는 우리가 당면한 현실은 정확히 무엇인가. 기후변화라는 거대한 수레바퀴는 어디로 굴러가고 있으며, 이에 대응해 국가와 기업, 개인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5년 전 파리협정 체결을 이끌어낸 유엔기후변화협약 전 사무총장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한 3가지 마음가짐과 10가지 행동방향을 제안한다. 


출판사 김영사는 지난달 28일 <한배를 탄 지구인을 위한 가이드>를 발간했다. 출판사 김영사는 <한배를 탄 지구인을 위한 가이드>에 대해 2050 탄소중립, 그린뉴딜, 신재생에너지, 탄소세, 탄소예산, RE100 가입, 좌초자산이 된 석탄발전 등, 환경·정책 이슈의 배경을 이해하고 행동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가장 먼저 읽어야 할 도서라고 밝혔다.


<한배를 탄 지구인을 위한 가이드>는 상황은 분명 좋지 않지만, 우리에게는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역량과 기회가 있으며, 개인과 사회 모두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면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금보다 더 정의롭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지침서이다.


지난 2015년 12월 12일, 파리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1차 당사국총회에서 ‘파리협정’이 채택됐다. 195개 국가와 유럽연합이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파리협정에 서명함으로써, 1997년에 채택된 교토의정서 체제를 이어 이제 2021년부터 신기후체제가 출범하게 됐다.


선진국에만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부과했던 교토의정서와 달리 파리협정에는 모든 국가가 참여한다.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 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1.5℃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전 지구적 장기목표하에, 각국이 저마다 목표치를 설정하고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참여하도록 한 것이다.





아울러 5년마다 이행 상태를 점검하고 노력을 강화하도록 했다.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이 모두 합의하여 참여하는 전지구적 차원의 노력이 시작된 것이다. 바로 그 파리협정 체결의 주역들이 <한배를 탄 지구인을 위한 가이드>를 내놓았다.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과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에서 오랜 시간 일한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 톰 리빗카낵 작가의 전문성을 <한배를 탄 지구인의 가이드>에 담아냈다. 


피게레스와 리빗카낵는 파리협정에서 제시한 이러한 탄소감축 목표치를 달성할 경우(1.5도 이내로 억제한 세상)와 그러지 못할 경우(3도 이상 오른 세상), 대비되는 두 가지 미래상이 제시된다. 소설처럼 읽히는 이야기이지만, 후주에서 확인할 수 있듯 데이터와 연구에 기반한 전망들이다. 


또한,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마음가짐에 관해 들려준다. 눈앞의 문제가 크고 어렵기 때문에 사고방식의 전환과 마음의 힘을 키우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우선 거대한 문제 앞에서 패배주의에 사로잡히거나 움츠러들기보다는 ‘단호한 낙관’을 가져야 하며 자원을 놓고 경쟁하기보다는 연대와 협력을 통해 ‘무한한 풍요’를 실현하는 마음을 지녀야 한다고 주장한다.


미래학자 유발 하라리는 <한배를 탄 지구인의 가이드>에 대해 “지금까지 읽은 가장 영감 넘치는 책 중 하나"라며 "기후변화라는 실존적 위협을 우리가 더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삼는 법을 제시한다”고 평가했다.



□책 전문 뉴스, 북뉴스    book@tipnews.kr



파리기후변화협약
-2015년 12월 12일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된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 감축하는 내용의 협정
-195개 당사국이 참여, 교토의정서보다 진전된 협정으로 평가
-한국은 배출전망치 대비 37% 감축을 목표
< 작성자 : 박진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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