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신간] 지구를 돌보는 생태 정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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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신간] 지구를 돌보는 생태 정원사
  • 입력2022-11-18 14:40:38







기후 위기의 시대, 지구를 아끼고 돌보려면 먼저 지구를 알아야 한다. 나무는 어떻게 태양 에너지를 이용하는지, 낙엽은 어떻게 기름진 흙이 되는지, 나무 한 그루가 곤충과 새들에게, 담쟁이에게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자. 숲에는 떡갈나무, 말채나무, 서양가막살나무, 양골담초, 양벚나무 같은 큰키나무, 들장미 같은 떨기나무, 이끼와 지의류, 작은 버섯들, 개미, 왜가리나 산비둘기 같은 새들, 여우, 멧돼지 등 정말 다양한 동식물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땅속에도 지렁이, 두더지, 나무뿌리에 공생하는 버섯 등 땅 위만큼 많은 생물이 살아간다. 연못에는 동의나물, 수련, 애기부들 같은 식물과 잠자리, 소금쟁이, 도롱뇽, 개구리, 뱀 등 수많은 곤충과 동물들이 살고 있다. 여러 동물과 식물은 서로 도우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다양한 생물이 있어야 오랫동안 함께 살 수 있다.
정원에도 큰키나무, 과일나무, 작은떨기나무를 함께 심고, 나무에는 키위 덩굴이나 한련 덩굴을 감아보자. 나무 밑에는 원추리 같은 예쁜 꽃과 쪽파나 적근대 같은 초본 식물과 딸기처럼 땅을 덮는 지피 식물을 함께 심자. 한쪽에는 버섯을 키우는 통나무를 놓고. 먹을거리가 나는 정원을 ‘숲 텃밭’이라고 부른다. 숲 텃밭에는 민달팽이도 살고, 도마뱀도 살고, 들쥐도 산다. 들쥐는 채소 뿌리를 갉아 먹지만, 작은 굴을 파서 땅속에 공기가 통하게 한다. 그리고 부엉이의 저녁 거리가 되기도 한다. 모든 동식물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퍼머컬처(permaculture) 설명서이기도 하다. 퍼머컬처는 perma(지속 가능한)이라는 말과 agriculture(농사), culture(문화)가 합쳐진 말로, 지속 가능한 생태 농업을 기반으로 자연의 흐름에 따라 생활하는 삶의 태도이자 문화를 뜻한다. 여러 식물과 작물이 어우러진 정원과 텃밭, 사람들끼리 서로 의지하고 서로 돕는 모습이 자연과 꼭 닮았다.

□책 전문 뉴스, 북뉴스    김이슬 book@tip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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