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신간] 그림책 보는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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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신간] 그림책 보는 기쁨
  • 입력2023-02-23 17:15:57









저자 류영선은 작가와 출판사가 좋은 그림책을 만드는 일만큼이나 그 의미를 알리는 평론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믿는다. 기존의 일부 그림책 평론이 그림책의 스토리 및 서사구조의 의미에만 초점을 맞춘 데 아쉬움을 느낀 저자는 이 책에서 그림책의 심미적 가치를 조명하는 데 집중한다. 광범위한 미술사적, 문화적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그림책 속에 아름다운 화면을 창조하고자 한 작가들의 노고와 창의성을 조명하고, 그 그릇에 해당하는 그림책의 디자인과 제작도 중요하게 다룬다. 그림책은 어린이를 교육하기 위한 콘텐츠에 그치지 않고, 어린이와 어른 모두 시각적, 내용적 측면에서 즐거움과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독립된 장르임을 실제 작품들을 통해 보여준다. 일상의 삶에서 누구든지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그림책의 가장 본질적인 기능은 독자에게 ‘기쁨’을 주는 데 있다.

1장에서는 우리 삶과 사회의 아픔을 이야기한 그림책들을 소개하며, 그와 같은 주제를 말할 수 있었던 작가 개인의 삶, 그리고 각 작품과 관련된 미술사적, 문화적 자료들을 보여준다. 2장에서는 가족의 사랑을 담은 그림책들을 소개하며, 역시 작가 개인의 창조적 삶과 각 작품의 심미적 가치를 조명한다. 3장에서는 페이퍼 커팅, 팝업, 플랩 등 독특한 제작 방식을 적재적소로 활용한 그림책들을 소개하며 종이 그림책만이 가질 수 있는 가치를 말한다. 4장에서는 레오 리오니, 폴 랜드 등 그래픽디자이너들의 창작 그림책 작업을, 5장에서는 어린이와 성인을 아우르는 그림책의 확장성을 조명한다. 끝으로 6장에서는 영유아 콘텐츠의 예술적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25편의 그림책 평론은 각 편의 주요 그림책 외에도 과거와 현재의 수많은 그림책들, 순수미술 작품들, 그래픽디자인과 건축 작품 등 다방면의 자료를 통해 우리의 그림책 지평을 넓혀 주며 그림책의 본질과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책 전문 뉴스, 북뉴스    김이슬 book@tip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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